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별세 “지혈 힘들어…눈이 안 감겼다“ 완전한 회복 어려웠던 대형 재건술

2018.12.18 14:04:52 호수 1197호

▲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사진: SBS)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가 별세했다. 향년 57세.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가 지난 15일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족은 고인의 자세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생전 불법 성형 시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3배 이상 커지는 질환에 시달렸던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그로인한 조현병, 우울증, 환청 등으로 더욱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의 사연은 지난 2004년 방영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됐고,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이를 통해 20회 가량 재건 수술을 시도했지만 불법 성형 시술 전의 얼굴을 회복하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선풍기 아줌마 한 씨를 담당했던 주치의는 "출혈이 보통 환자들과 달리 지혈이 잘 되지 않아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도 "수술을 여러 번 받다 보니 눈이 잘 안 감긴다. 턱도 좁아져 음식도 잘 씹지 못한다. 세수할 때 피부 마찰 때문에 많이 아프다. 옆 부분에 통증이 남아있다"라며 괴로움을 드러냈었다.

한편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비통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