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지웅 “병마 이겨내겠다”

2018.12.14 10:29:23 호수 1197호

▲ 방송인 허지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투병 중임을 밝혔다.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라고 충격적인 근황을 알렸다.

허지웅은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되었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어제 마지막 촬영(tvN <아모르파티>)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

병마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기겠다. 고맙다”고 적었다.


악성림프종 투병
항암치료 시작

허지웅은 최근 tvN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분간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돼 생기는 종양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을 할 수 있으나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성림프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만약 크기가 1∼1.5cm 이상이면서 통증 없이 약간 말랑말랑한 촉감의 림프절이 만져진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종격동(종격)을 침범해 커지게 될 경우에는 기관지를 압박함으로써 기침과 호흡 곤란을 발생시키고, 통증을 유발하고, 가슴이 답답할 수 있다.

또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발열이 지속되며,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날 경우에는 병이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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