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야지” 채무자 야산서 폭행

2018.11.30 14:16:24 호수 119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채무자들을 야산에 감금한 채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불법 대부업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5일, A씨 등 불법 대부업자 2명을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5일 오전 2시경, 부산 금정구의 한 야산 공터로 채무자 3명을 끌고 가 감금해 둔기 등으로 폭행하는 등 집단으로 위력을 과시하며 현금 등 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230%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제때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들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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