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엇갈린 주장들…전 배우자 “메신저서 은밀한 밀담” vs 학교 측 “폭행 피해 있어”

2018.11.12 17:14:18 호수 1192호

▲ 논산 여교사 (사진: SBS 뉴스 / 해당 기사와 무관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논산에서 재직했던 한 여교사가 성 추문에 휘말렸다.



다수 매체는 12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재직했던 여교사가 어린 학생들과의 성 추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파문이 전해진 이유는 논산 여교사 전 배우자 ㄱ씨의 폭로 때문.

ㄱ씨의 설명에 따르면 여교사가 논산 고교에 재직했을 당시 학생 ㄴ군과 은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또한 ㄱ씨는 “둘 사이를 알게 된 또 다른 학생 ㄷ군도 이를 빌미로 여교사를 겁박, 그녀와 사랑을 나눴다”고 주장,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ㄱ씨는 매체 <스타트뉴스>를 통해 여교사와 ㄴ군이 메신저를 통해 나눈 밀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교사가 재직했던 학교 측과 학생들은 이러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 측의 설명은 ㄱ씨의 주장과 사뭇 다르다. 논산 고교 측은 12일 “ㄴ군이 여교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전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교사가 학교를 그만두게 된 이유는 ㄴ군의 폭력적인 행위를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건 당사자들은 모두 성 추문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ㄷ군은 논산 여교사의 전 배우자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해당 사건은 더욱 미궁 속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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