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당한’ 배우 수현, 절친 에즈라 밀러 반응은? “당신은 못 알아듣겠지만…”

2018.11.14 02:43:30 호수 1192호

▲ 수현 에즈라 밀러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사진: 수현 인스타그램)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에즈라 밀러, 수현의 절친한 모습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도 나올까.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 수현과 에즈라 밀러의 친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진행한 수현은 한국 배우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수현은 지난 6일 에즈라 밀러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에게 "중학교 시절에도 영어를 할 줄 알았냐"라며 인종차별 발언을 당했다.

동양인들에게 "영어를 할 줄 아느냐"라는 질문은 대표적인 인종차별 사례로 여겨진다. 

당시 리포터가 계속해서 수현에게 대답을 강요하자, 에즈라 밀러는 "당신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지금도 영어로 말하고 있다. 난 영어만 할 줄 알고 한국어는 못한다"라며 수현을 보호했다.


이어 "밥 먹었어?", "대박" 등 한국어로 대화한 뒤 "우리는 한국어로 대화 중이다. 알아듣겠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한국 팬들은 절친 수현을 위한 에즈라 밀러의 태도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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