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이해경 기자] 국회의원이 동료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는 ‘품앗이’ 기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경우 고승덕 의원이 이두아 의원에게, 이은재 의원이 이범래 의원에게 5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주호영 의원은 무소속(전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에게 5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충조 의원이 같은 당 김성곤 의원에게 8차례에 걸쳐 460만원을 후원했다. 김충조 의원은 새누리당 차명진 의원에게도 5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최영희· 이성남·박은수 의원은 손학규 상임고문에게 각각 400만원을 후원했다. 강성종 의원은 변재일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고 우윤근 의원도 국회 법사위 동료인 박영선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눈에 띄는 부분으로 김정권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에게 5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