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도 한결(?)같았던 MB

2012.03.05 14:03:37 호수 0호

“역시 재산은닉의 귀재”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20년 전 이명박 대통령을 평가한 <기자가 본 국회의원>이라는 책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 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년 전 어느 기자가 쓴 이명박에 대한 평가 공개
“고의적 은닉 부지기수, 이상득 의원과 난형난제”



트위터 아이디 @hypar***는 자신의 트위터에 “20년 전에 나온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쓰여진 책을 시골에서 발견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한결같아서 뿜었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책의 내용에는 “샐러리맨의 우상이라 불리며 중동신화를 창조했던 이명박 의원! 그러나 우상도 돈에는 약했던지 민자당 재산공개가 있자 그에게는 조소와 질타가 퍼부어졌다”며 “그가 공개한 재산은 62억3000만원, 그러나 시가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성실성을 의심케 하는 고의적 은닉이 부지기수”라고 쓰여 있다.

책은 이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지 8백 평을 평당 800만원으로 계산하여 신고했으나 실제로 동대지의 실거래액은 평당 1500만원, 또 13억~15억을 호가하는 강남구 논현동 주택을 9억8000만원으로 신고했다”며 “재산공개 6일 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도씨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그는 서초구 양재동 건물을 지번과 규모도 밝히지 않은 채 5억9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그러자 민자당 사무실과 의원회관 사무실에 ‘10억 현찰로 빌딩을 살테니 팔라’라는 조소와 비난의 전화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실성이 결여되면 아무리 하늘높이 쌓아올린 공적도 바벨탑에 불과한 것을…친형 이상득 의원 역시 17세 아들명의로 21만평의 임야를 취득했으니 난형난제라 할 수 밖에…”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20년 전에도 역시 한결같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 “형제가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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