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우 저 / 고즈넉 / 1만2000원
비밀 낭청의 감춰진 이야기를 다룬 역사 스릴러 <전쟁의 늪>. 임진왜란 때 이순신 암살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첩보전을 수행했던 낭청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임진왜란이 소강기로 접어들고, 명나라와 일본이 조선을 배제한 채 강화회담을 진행하던 1596년 여름. 비밀 낭청 장호준은 왜성을 드나들며 오사카 성에서 급파된 암살자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다. 한편 암살자 역시 추적자인 장호준의 존재를 알고 역추적하지만, 비밀 낭청이기에 쉽게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서로를 서서히 알아갈수록 죽음의 그림자는 점점 짙게 드리워지고, 칼의 그림자가 겨눈 상대는 조선 수군의 통제사 이순신으로 정조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