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저녁 7시께 서울역을 출발한 KTX 357호차가 정차해야 할 영등포역을 그냥 지나쳤다가 신도림역 부근에서 멈춰 섰으며 2km 이상을 후진해 되돌아 왔다.
일부 승객들은 "별다른 안내 없이 열차가 정차하고 후진을 해 불안에 떨었다"며 승무원들에게 항의했다.
코레일은 "영등포역에 서는 KTX열차가 하루 두 편 밖에 없어 기관사가 착각해 역을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연 보상시간인 20분을 넘기지 않아 지연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