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위대한 검찰’에 등장한 곽노현의 편지

2011.12.12 09:50:00 호수 0호

“온 몸으로 싸워 민주주의 증명 하겠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지난 7일 저녁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The 위대한 검찰’의 북콘서트에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부인 정희정씨가 곽 교육감의 편지를 들고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곽 교육감은 편지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시민과 서울 교육청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진실과 선의를 재판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곽 교육감은 “돈이 수수된 점에서 오해를 살수는 있지만 진실은 그 너머에 있다”며 “후보매수 혐의는 서울 교육 개혁을 원했던 서울시민을 모욕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진실은 존중하지 않고 여론을 왜곡‧확대 재생산하며 권력을 남용해 서울 교육청의 신용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곽 교육감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고, 파당적 이익에 몰두하는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주도하는 개혁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때문에 곽 교육감은 끝까지 검찰과 싸워 몸으로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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