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시리즈> 정성운 프로의 골프 완전 정복기

2008.12.02 09:42:41 호수 0호

필드 나서기 전 꼭 기억하자!-숏 게임 플레이

골프가 대중문화 속으로 들어왔다. 누구나 손쉽게 필드에 나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스포츠로 자리잡은 것이다. 골프의 재미에 푹 빠진 초보 골퍼에서부터 생업으로 여기는 프로골퍼들까지 저마다 즐기는 이유도 각양각색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입을 맞추는 것이 있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이 골프라는 점이다. 금세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실전에서 발휘되는 실력은 형편없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 기초 자세들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골프의 핵심은 튼튼한 기초 다지기에 있다는 점을 명심, 겸손해야 한다. 초보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들에게도 필드에 나서기 전 꼭 기억해야 할 것들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일요시사>가 2008년 연속기획시리즈로 준비한 정성운 프로의 골프 완전 정복기를 통해 완벽하게 필드에 등장, 영웅으로 거듭날 그날을 만들어 보자.  

 

1. 런이 많은 칩샷 



고급기술로 미니어쳐(miniature)훅으로 이해하면 된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핀을 만들어 볼이 많이 굴러가게 한다.
미들 아이언 8번을 사용하되 볼은 오른발 앞에 놓고 그립은 보다 더욱 클럽 앞쪽에 놓는다. 이때 어깨는 깃발의 오른쪽을 향하고 클럽 면은 홀 컵을 향하게 한다.
백스윙은 평상시 칩샷보다 인사이드 방향으로 뺀다. 다운스윙 시 임팩트할 때 오른 손목을 사용하여 클럽 헤드가 목표보다 왼쪽으로 향하게 한다. 볼이 낮게 날아서 더욱 많이 구르게 된다. 처음 이 기술을 사용하면 볼이 생각보다 많이 굴러서 당황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거리감을 익힐 수 있다. 이 기술은 방향보다 거리의 감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2. 러프에서 약한 샷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강한 스트로크로 빠져 나오지 못하면 그 결과는 치명적이다. 러프에서는 강한 아이언을 치기 위해서는 아주 예리한 각도의 임팩트가 필요하다.
방법은 백스윙 시 손목을 충분히 꺾지 않고 테이크어웨이를 크게 하여 낮은 타격, 즉 많은 잔디를 쳐서 저항이 커지게 한다. 미들아이언(6·7·8) 그립 끝에 티를 꽂고 백스윙을 그립이 허리 높이에 왔을 때, 티가 볼을 향하게 하여 더욱 수직에 가깝도록 스트로크 한다. 이러면 강한 힘에 잔디의 저항을 줄여준다. 그리고 볼은 평상시보다 훨씬 뒤쪽에 위치하여야 한다.

3. 우드 칩샷

타이거 우즈와 그렉 노먼이 사용하면서 골퍼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그린 가까운 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3번이나 5번 우드를 사용하되 그립을 내려 잡는다.
평상시 칩샷처럼 어드레스를 취하되 긴 클럽을 사용하므로 넓게 스탠스를 잡는다. 웨지보다 볼과의 거리를 멀리하여 팔이 움직일 공간을 확보한다. 퍼팅하듯이 스트로크를 하되 약간 손목을 꺾는다.
팔과 어깨를 이용한 스윙으로 잔디를 스치듯 임펙트하여 볼이 낮게 깔리면서 구르게 하기 위해서다. 그린주위의 퍼팅과 같으며 아무런 방해물이 없어야 하며, 우드 칩샷을 하면 우드의 각도 때문에 퍼터보다 더욱 효과적이다. 볼이 앞으로 갈 때 라이에서 울퉁불퉁한 지점을 쉽게 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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