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주택 지으려면?

2011.11.28 10:58:42 호수 0호

122㎡에 2억원 든다


LH, 혁신도시·삼화지구 용지 256필지 분양
분양가 1억5000만원…수도권 4분의 1 수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주혁신도시와 삼화지구에 단독주택용지 256필지를 분양 중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기반시설과 함께 계획적으로 조성돼 전원 단독주택의 장점과 신도시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면적이 300㎡, 분양가가 1억5000만원 전후로서 수도권 토지가격의 4분의 1수준으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LH가 조성한 북제주함덕 택지개발지구내 단독주택을 짓고 거주중인 박경한(64)씨는 제주가 좋아 은퇴 후 2009년도부터 제주에 정착했다. 박씨는 “제주에서의 생활이 너무 만족스럽다”며 “특히 올레길, 오름 및 한라산 등을 쉽게 즐길 수 있고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도 여느 대도시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건축면적 122㎡의 단독주택을 짓는데 총 2억1900만원을 들였다. 토지구입비 8900만원, 시공비 3.3㎡당 350만원, 기타비용을 합한 금액이며 짓는데 대략 3개월이 걸렸다. LH가 분양하고 있는 단독주택용지 가격은 3.3㎡당 110만원에서 165만원선이고, 건축비용은 3.3㎡당 350만∼450만원선이다.

최근 제주도 내에서 분양한 아파트 3.3㎡당 가격이 720만원임을 고려하면 제주도내 아파트 가격 이하로 모든 이가 바라는 제주도에서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LH가 제주도 내에 분양하고 있는 단독주택용지는 제주삼화지구와 제주혁신도시 내에 조성돼 있다. 제주삼화지구는 제주시 동부생활권의 중심지로 조성공사가 준공돼 지구 내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현재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제주시에 위치해 도시형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비율이 높고 주변여건이 쾌적하다. 사업지구 중앙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는 3층까지 건축해 다가구주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부설주차장용지와 일괄 분양하는 단독주택용지는 2층까지 지을 수 있고 마당면적을 많이 확보할 수 있어 도시형 전원주택생활에 적합한 곳이다. 삼화지구 내 단독주택용지는 현재 수의계약 공급 중에 있으며 주거전용으로 202필지, 가격은 3.3㎡당 155만∼165만원, 면적은 204∼511㎡이다.

제주혁신도시는 전국 9개 혁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5.6%로 내년 12월31일 이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이 용지는 위치에 따라 바다와 한라산 조망이 가능하며 주변에 공원 등 녹지 공간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제주혁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는 2∼3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가구수 제한이 있어 다가구주택보다 전원주택에 적합하다. 현재 수의계약공급 중에 있으며 주거전용 54필지, 가격은 3.3㎡당 110만∼140만원, 면적은 235∼4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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