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출판되는 안철수의 ‘청춘콘서트’

2011.11.21 12:25:00 호수 0호

내년 출간되는 에세이집 내용은?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내년 1월에 책을 출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간은 젊은이를 대상으로 하는 자기계발서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 공정한 사회, 따뜻한 배려가 있는 사회’라는 안 원장의 정치·사회적 발언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사 관계자는 “안 교수가 올해 전국 30여 개 도시를 돌며 진행했던 ‘청춘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소통했던 희망의 메시지를 정리한 에세이집”이라며 “안 원장이 평소 강조해 온 상식, 공정, 배려가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소신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 원장이 지난달 원고를 넘겨준 뒤에도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제목은 미정이며 발간될 즈음 기자간담회를 할지를 저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2001년 펴낸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에서 술수와 작전이 난무하는 국내 기업세계에서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는 벤처기업가로서 한국 기업의 가치관을 바꿀 것을 주장했다.

또 2004년 출간한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에서는 벤처기업가의 처지에서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개인, 기업, 국가의 리더십 문제를 다뤘다. 안 원장은 이 책에서 “한국사회에 필요한 것은 타인 또는 타 집단에 대한 존중과 배려, 기초와 기본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장이 현재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만큼 출간될 신간은 큰 폭발력을 가질 것으로 출판계는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책 출판을 계기로 본격 정치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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