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가끔 난 행복해

2018.10.29 09:21:57 호수 1190호

옌스 크리스티안 그뢴달 저 / 민음사 / 1만2000원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비중 있는 순문학 중견 작가 옌스 크리스티안 그뢴달의 아름다운 작품 <가끔 난 행복해>가 출간되었다.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작가 그뢴달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다. 덴마크 영화 아카데미의 영화감독으로 일하다 1985년 문단에 데뷔한 이후 스무 편이 넘는 장·단편과 에세이를 써 독자의 저변을 넓혀 온 그는 현재 영미권에도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2017년 최신작이자 작가가 직접 영어로 번역한 작품으로, 노년의 여인이 보내 온 독특한 삶에 대해 더할 수 없이 섬세히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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