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통화 중 격분…열차 유리창 발길질

2018.10.19 10:59:31 호수 118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운행 중이던 도시철도 유리창을 발로 차 파손한 40대가 입건됐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A(4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29분경 음주 상태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역서 부산역 방면으로 운행 중인 열차에 탑승, 대티역 인근을 지날 무렵 유리창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역무원은 동대신역서 A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A씨가 거부하는 바람에 열차 운행은 약 7분 정도 지연됐다.

도시철도 1호선 관제실 근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중앙역서 A씨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친구와 전화를 하다 화가 나 유리창을 발로 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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