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파업, 강간·살해 범죄 가능성 제기…“추가적 법 제정 필요할 것”

2018.10.18 14:49:2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위한 기사를 모집한다고 하자 택시 업계가 파업을 벌이며 반발에 나섰다.



‘카카오 카풀’은 영업용 운전자가 아닌 승용차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이로 인해 카카오 측은 택시를 잡기 힘든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 시간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운전자들 역시 일정의 수입이 생겨 상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가용은 영업을 목적으로 운행이 불가능하다. 단 출퇴근을 할 때 함께 탈 때에는 돈을 받고 운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 전에는 ‘출퇴근’ 시간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하거나 추가적인 법 제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기 위해 파업에 나선 택시업계 측은 생존권을 침해 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중국판 우버라 불리는 ‘디디추싱’은 지난 5월 카풀 서비스를 이용한 항공사 여승무원이 살해된 채로 발견되는 사건 등이 연달아 벌어지자 영업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어 여성의 강간, 살해 등의 범죄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 역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