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혜경, 남편 사망 소식에도…

2018.10.12 12:55:42 호수 1188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끝까지 공연을 마친 사실이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테너 오정욱씨가 지난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오씨는 추계예대 성악과를 나와 뮤지컬, 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서 활약했다.

시작된 공연 끝까지 마쳐
오열하면서 빈소로 달려가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했다.

이씨는 남편의 부고를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들었지만 끝까지 무대를 마쳤다.


박해미, 김선경과 함께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이씨는 공연 막판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씨는 공연을 끝낸 뒤 오열하면서 남편이 잠들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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