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 욕했다고…흉기로 후배 살해

2018.10.04 16:06:43 호수 118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함께 도박한 후배를 흉기로 숨지게 한 A(63)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50분경 부산 영도구에 있는 한 식당서 술을 마시고 있던 후배 B(61)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고, A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B씨 등 5명과 함께 도박을 하다 B씨가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주먹다짐을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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