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드라마 <흉부외과>가 특정 직업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첫발을 뗀 SBS 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는 심장 수술을 둘러싼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 분)는 대통령 후보를 수술할 심장을 들고 사라져 최석환(엄기준 분)과 윤현일(정보석 분)을 당황하게 만드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흉부외과>는 내용과는 별개로 간호사를 비하하는 듯한 묘사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흉부외과> 방송을 접한 시청자 A씨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내용은 재밌었지만 간호사를 부정적으로 그려낸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아무리 현실과 드라마가 다르다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간호사도 면허증을 취득한 의료인이다”라며 “작품 속에서 표현된 간호사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간호사를 무시하는 것 같아 작가의 평소 생각이 의심스러울 정도였다”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