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코 푸드 포틀랜드 오픈

2018.09.17 10:41:18 호수 1184호

임성재, PGA 출전권 획득

금 랭킹 1위 이어가
“우승컵 들어올릴 것”



임성재(CJ대한통운)는 8월20일 웹닷컴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코 푸드 포틀랜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웹닷컴투어 정규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기록, 상금 순위 25명까지 주어지는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올 시즌 웹닷컴 투어 정규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16번째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이를 시작으로 임성재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줄곧 상금 랭킹 1위를 고수하면서 당당히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랭킹 1위는 웹닷컴투어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임성재와 함께 웹닷컴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경훈(CJ대한통운) 역시 정규 시즌 상금 랭킹 5위로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올해로 3번째 웹닷컴투어 시즌을 보낸 이경훈은 이번 시즌 준우승 3번을 포함한 6번의 톱 10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당당히 상금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윈코 푸드 포틀랜드 우승 직후 PGA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것에 대해 “지금 너무 기분이 좋다. 빨리 출전권을 받을 줄 몰랐는데 경기 직후 이렇게 바로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시즌 PGA투어에 진출하는 임성재는 “처음 목표는 125위안에 드는 것이고 우승 기회가 온다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게 최종 목표다”고 당차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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