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포스텍 기부 실태

2011.10.26 10:15:00 호수 0호

받을 땐 ‘왕창’ 나눌 땐 ‘찔끔’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STX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STX건설과 포스텍은 기부를 얼마나 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TX건설은 지난해 2억900만원을 기부했다. 2009년엔 4100만원을 냈다. 이는 매출액 대비 0.01∼0.05%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포스텍은 2009년과 지난해 각각 2900만원, 11억49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다른 그룹의 ‘기생사’들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 그러나 2009년 0.005%, 지난해 0.2%로 이 역시 매출액 대비 1%도 안 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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