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연

2018.09.07 09:21:44 호수 118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오는 12월6∼7일 서울 예술의 전당서 열리는 DG(도이치 그라모폰) 설립 120주년 기념공연서다.

지난 3일 정명훈과 조성진,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회장은 기자간담회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 축음기’라는 뜻의 DG는 1989년 독일 하노버 지역서 설립됐다. 클래식계 최대 음반사로 성장한 DG는 전설적 지휘자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하모닉을 비롯해 주요 교향악단과 지휘자들의 음반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 DG와 계약한 정명훈은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을 시작으로 30여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했다.

DG 설립 120주년 공연
서울시향 발전 큰 도움


2011년에는 당시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DG 음반 발매 계약을 이끌어 내며 9장의 음반을 녹음하기도 했다.

정명훈은 “DG와의 녹음은 서울시향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오케스트라가 세계 제일의 레코딩 회사에서 녹음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DG 120주년 갈라콘서트서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안네 소피 무터가 양일에 나눠 협연한다.

조성진은 이날 기자간담회서 “2011년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했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다시 연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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