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드름 고민하는 남성·여성 위한 해결 방법

2018.09.03 09:53:36 호수 1182호

최근 20~30대에 들어 처음 경험하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성인이 늘고 있다. 
28살 청년 A씨는 요즘 사춘기 때도 겪지 않았던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여드름은 한쪽 볼을 뒤덮을 정도로 많아져 구직활동 중인 A씨의 자신감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 면접을 준비할 때마다 얼굴에 도드라져 보이는 붉은 여드름이 단점으로 보일까 걱정이다. 
이에 대해 최정휘 눈꽃피부과의원 원장은 “‘난 원래 여드름이 없었어요’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사춘기와 성인기 여드름은 주요 유발 요인이 다르고 특히 성인 여드름은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원장은 “대부분 ‘어느 날 갑자기 심해졌다’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심지어는 여드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시는 경우도 있다”며 갑작스러운 성인 여드름을 겪고 당황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
초기 치료 가장 효과적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피부관리나 보습제 사용 등에 소홀하며 햇빛이나 담배, 면도 등 외부자극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이 때문에 남성들의 피부는 늘 피로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쉽고, 치료 또한 어려워지게 된다. 
이에 최 원장은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여드름은 여드름이다”며 “심해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보다 쉽고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여드름의 초기 치료가 효과, 경제적인 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 원장은 성인 남성들에게 “요즘은 남성분들도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병원에 방문하는 빈도가 매우 높아졌다. 건강한 피부가 타인에게 주는 호감도는 사회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며 “현재 내원객 성비를 보면 남성분들이 조금 더 높다”고 덧붙였다. 아직도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는다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고 창피해서 치료를 머뭇거리는 남성들을 격려했다. 
또한 “성인 남성의 여드름은 초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치료를 원하지만 소극적이었던 남자들도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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