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영화제 및 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서른다섯 살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 사이먼 피츠모리스. 신예 예술가로서 막 나래를 펼치려던 어느 날, 그에게 4년이라는 시한부의 시간이 선고된다. <어둠이 오기 전에>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 다섯 아이의 아버지로, 영화를 사랑하는 예술인으로서, 그리고 누구보다도 삶을 뜨겁게 사랑했던 인간 사이먼 피츠모리스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한 글자, 한 글자씩 자신의 생을 반추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며 완성한 단 한 권의 회고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