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다른 도로도 침하징후, 화난 주민들 “그런 식으로 내뱉냐…귀담아듣지도 않아”

2018.09.01 20:50:31 호수 0호

금천구청 다른 도로도 침하징후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서울 한 오피스텔 공사장 앞에 있던 다른 도로에서도 땅이 내려앉은 가운데 금천구청이 다른 도로에서도 침하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오늘(1일) 금천구청 측에 따르면 아파트 다른 도로에서도 침하징후와 같은 증세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피스텔 공사로 인해 아파트 도로에서 땅이 내려앉아 불안에 떨고 있던 주민들은 금천구청에 다른 도로에서도 침하징후가 곳곳에 일어났다고 진정서를 접수한 바 있다.

하지만 금천구청 측은 주민들이 지난 9일 전에 보내던 진정서를 어제(31일) 퇴근 무렵에 받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금천구청과의 브리핑에서 다른 도로도 침하징후 증세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 대표는 금천구청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현장에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며 “에어컨 나오는 사무실 안에서 탁상에 앉자 업무만 할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당신들이 무슨 일을 잘했다고 우리 앞에서 뻔뻔하게 말을 그런 식으로 내뱉고 있냐”며 “우리 얘기를 제대로 귀담아듣지도 않고 다 흘려보내냐”고 덧붙였다.

한편 금천구청은 다른 도로에서도 침하징후를 일어난 것에 대해 뒤늦게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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