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붕괴’ 가산동 아파트, 이어지는 호소 “조치도 없는 상황…목숨 지켜 달라”

2018.09.01 19:56:02 호수 0호

가산동 아파트 ‘지반 붕괴’로 불안감 급증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서울특별시 가산동 아파트 인근 공사 현장에서 지반이 붕괴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1일 지방 정부 측은 “지반이 무너져 가산동에 위치한 아파트 거주민들이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서 “자세한 조사 이후 거주민들이 돌아올 수 있는 날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방 정부 측이 지반 붕괴와 관련한 조사를 통해 거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가산동 아파트 주민들은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라고 성토하고 있다.

특히 가산동 아파트의 주민인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미온적인 지방 정부의 대처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을 통해 A씨는 “이번 지반 붕괴로 가산동 아파트 주민 일부만이 대피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그런데 지방 정부 측은 다른 동 주민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는데 지반이 붕괴된 부근만 조치를 하면 다른 거주자들은 어떻게 하냐”며 “이러다 추가 붕괴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생기기 전에 다른 거주자들의 목숨도 지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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