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행세 男, 억 단위 보험금 타낸 후 거리 활보 “직장 여성 후배집 배관 타다…”

2018.09.01 02:56:22 호수 0호

30대 남성 A씨가 하반신 마비 행세로 보험비 수억 원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5년 전부터 하반신 마비 행세를 하며 억 단위의 보험금을 챙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3년 A씨는 술을 마시다 연락이 끊긴 직장 여성 후배의 빌라를 찾아가 배관을 타고 오르던 중 옆집에 발각돼 5층에서 뛰어내리리는 추락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치료를 받던 A씨는 외과의사인 아내의 도움으로 사문서를 위조한 후 병원에 ‘하반신 마비‘라는 소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억 단위의 보험금을 챙긴 A씨는 재활 병원에서 거짓 하반신 마비 행세를 하면서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하반신 마비 행세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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