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아시아나항공 오픈' 김지현

2018.08.27 10:05:52 호수 1181호

13개월 만에 꿀맛 세레머니

조정민과 팽팽히 맞서
마지막 날 승리 확신



김지현이 7월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리조트(파72·61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4승째.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지현은 경기 막판까지 8일 하루 동안 7타를 줄인 조정민과 공동 1위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김지현은 17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타 차 리드를 잡았고, 18번 홀에서 파를 지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김지현은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다시 전했다.

11번 홀 버디로 3연속 버디를 잡아 한때 단독 1위까지 올랐던 지한솔은 14번 홀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 파4 15번 홀에서도 보기 등 2개 홀에서 3타를 잃었다. 결국 선두 경쟁에서 밀려난 지한솔은 6언더파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배선우가 9언더파로 단독 3위, 최혜진은 7언더파로 단독 4위를 각각 차지했다.

KLPGA 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외국 선수로는 태국의 사란포른 랑쿨가세트린이 4언더파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중국 선수 펑산산은 2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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