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수출 확대 지원

2011.10.20 13:45:00 호수 0호

협력사들 손잡고 세계로 간다

1·2차 협력사 430개사 해외 진출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초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기반을 강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 및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부품 협력업체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부품 협력사들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 수요처 확보 지원 ▲수출 인프라 지원 ▲수출 관련 모니터링 체제 구축 등을 ‘부품 협력사 수출 확대를 위한 4대 중점 추진 사항’으로 선언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부품 협력사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협력사 R&D 기술 지원단, 협력사 품질학교, 품질ㆍ기술 봉사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대ㆍ기아차는 부품 협력사들과 공동개발한 자동차 기술들과 부품들을 현대ㆍ기아차에 독점 공급이 아닌 해외 완성차 메이커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외 부품 로드쇼 등을 통해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과 부품 협력사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부품 협력사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결과 현대ㆍ기아차 부품 협력사 중 2002년도 7개사에 불과했던 해외 완성차 메이커로의 수출 협력사는 2010년 165개사로 늘었으며, 부품 협력사들의 수출 금액 역시 2002년 3조3000억원에서 2010년 8조7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한국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현대ㆍ기아차는 세계 주요 지역별 현지공장 건설을 통해 1, 2차 협력업체와의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 현재, 1차 협력사 233개사, 2차 협력사 197개사 등 총 430개사의 부품 협력사가 현대ㆍ기아차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런 부품 협력사 수출 확대 지원을 통해 2009년 74억 달러 규모의 부품 협력사 수출액 규모를 2015년 2배 이상인 200억달러대로 끌어올리는 등 부품 협력사들의 매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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