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중국 온라인 매체 <신랑재경>은 "판빙빙이 베이징의 한 숙박업소에 구금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전 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지난달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6000만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판빙빙이 이중 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말했다.
추이융위안의 글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면서 파문을 일으킨 바.
이에 판빙빙은 현재 베이징시의 반부차오 초대소에 머물면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그가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
중국 형법에는 탈세 초범의 경우 탈세액을 모두 납부한다는 전제 하에 형사처벌을 면제해주는 조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