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2011.10.17 14:47:17 호수 0호

지속 성장하는 공익사업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각각의 브랜드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각종 봉사활동이나 사회공익 단체에 기부금 전달 등의 방법을 통해 공익사업을 실시, 나아가  본사 직원, 가맹점주,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업체들도 눈길을 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
www.caffebene.co.kr)는 무료커피아카데미, 해외청년봉사단, 사내봉사동아리 ‘다락방’, 청년문화예술인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 동아리 운영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 ‘베네 다락방’은 동아리 회원들의 소년소녀가장방문 등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락방’이라는 동아리명은 ‘다(多) + 락(樂)’ 의 합성어로 ‘세상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자’는 카페베네의 기업정신이 담겨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커피생산지인 인도네시아 반유앙이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해외청년봉사단’을 모집,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카페베네 해외청년봉사단 3기’를 모집 중에 있으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의료봉사, 도서관 짓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해외청년봉사단은 카페베네가 왕복항공료 등 체재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해외에서 한국 기업의 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카페베네의 젊은 고객들에게 인류애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카페베네는 서울 중곡동에 연건평 990㎡ 규모의 바리스타 실습교육장인 ‘베네 컵 칼리지(Bene Cup College)’를 설립,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아카데미 취미교육반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카페베네 취미교육반은 최신 시설에서 커피가 농장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 로스팅 비교, 블렌딩, 원두추출, 카페라테 만들기 등 체험위주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커피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신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참숯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
www.hoolala.co.kr)는 지난해 12월, 전 세계 100여국에서 구호·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협약식을 맺고, 아프리카 10개국에 10년 동안 매년 1개씩 우물을 지원하는 ‘우물파기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우물파기사업’ 후원

최근에는 이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아프리카 콩고 무토시 지역에 우물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고질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이 지역 1000여가구 주민들은 훌랄라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우물 외벽에 ‘훌랄라 우물(PUITS HOOLALA)’이라는 글귀를 새겨 넣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용인시 포곡읍에 위치한 인보노인복지센터를 방문, 10주년 및 어르신들의 칠순·팔순 잔치를 축하하고 후원하였다. 인보노인복지센터 후원은 훌랄라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밖에 훌랄라는 2010년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 후원과 용인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의 ‘두리하나 건강걷기대회’ 참가, ‘요한의 집’ 후원 등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보쌈 전문점 ‘원할머니보쌈’(
www.bossam.co.kr)을 운영하는 원앤원(주)은 서울 황학동 및 신당동 지역 재가복지요보호 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100~200여명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인 ‘청계천은빛한마당’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노인의 날에 맞춰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 6회째로 지난 9월30일 개최되었다. 이 밖에 사회복지회, 고등학교 등에 후원금,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와 같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증가는 본사경영시스템, 재무상태 등이 건실한 가맹본사가 증가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숙되고 있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창업희망자들은 가맹본사를 선택하기 위한 하나의 척도로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일회성 생색내기 이벤트에 그치지는 않는지 주의를 기울여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