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낀 ‘꽃뱀 공갈단’

2011.10.10 10:39:51 호수 0호

대출업체 알선해 1200만원 대출받게 한 뒤 가로채기도

[일요시사=박준성 기자] 미성년자까지 낀 이른바 ‘꽃뱀 공갈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일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미끼로 거액을 뜯은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B(18)양 등 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범행 이후 군 입대한 C(21)씨는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D(23)씨에게 B양을 소개시켜 주고 인천의 한 여관으로 유인해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D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대출업체를 알선해 1200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합의금과 대출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모두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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