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0대 여성, 죽기 직전까지 주먹과 옷걸이로 “지속적인 집단 폭행”

2018.07.29 08:03:5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동거인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목숨을 잃은 A씨가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구미 경찰은 28일 "A씨가 동거 중이던 네 명의 지인들이 휘두른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동거인 B씨가 범행을 직접 밝혀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약 두 달 동안 A씨를 괴롭힌 네 명의 동거인들은 "생각이 다르다", "돈을 갚지 않았다" "그냥 싫었다"라는 이유로 A씨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특히 이들은 A씨가 죽기 직전까지 손, 주변 물건을 이용해 상해를 입힌 것.

이에 더해 구미 형사 측은 "괴롭혀도 A씨가 반응이 없자 동거인들이 더욱 폭행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주변의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해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충격적인 사건을 접한 대중은 "끔찍하다" "모두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가해자들에게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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