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전 지역의 기온이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엔 반가운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28일 기상청은 "최근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아 밤낮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기가 불안정해 서울, 인천 등 일부 지역엔 5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을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는 곳이 있겠지만 그친 후 다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비 온 뒤에 습한 공기가 전국의 불쾌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

이에 당국은 "온열 증세와 탈진 등을 수시로 체크, 되도록이면 바깥 활동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주의했다.

한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한반도 서쪽 근방의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