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강제추행’ 사진작가 로타, “모텔에서 사진 찍지 않고 힘으로 제압하며..”

2018.07.26 19:47:56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성추문에 휩싸인 사진작가 로타(40·본명 최원석)씨가 곧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6일 사진작가 로타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로타의 성추문은 지난 2월 미투 폭로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에게 강제추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모두 3명이다. 그 중 2명은 당시 16살, 18살인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 A씨는 M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만 18세였던 당시를 떠올리며 “파티 콘셉트로 찍는다고 했다. 모텔에 갔는데 사진은 찍지 않고 힘으로 제압해 강간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타가 두려워 제대로 문제 제기도 못하고 모델 일을 그만뒀다”며 “제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고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다. 마음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피해자인 B씨는 당시 16세였다고 밝히며 “모델들이랑 합의하에 관계도 한다고 말하며 추행했다”며 “로타가 의혹을 부인하는 것을 보고 폭로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성추행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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