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남편 이찬진, 고 노회찬 지지 “새벽 4시의 투명인간들…나도 돕겠다”

2018.07.26 18:07:5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김희애의 남편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이사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지지했다.



이찬진은 26일,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정의당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찬진은 고인이 지난 2012년, 진보정의당의 당 대표직을 수락하며 '새벽 4시의 투명인간들'을 호명했던 모습의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고인은 "많은 이들이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첫 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른 아침 빌딩을 청소하고 정비하는 이들은 이름 대신 '미화원'으로 불릴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투명인간이다. 진보정의당은 이들과 같은 투명인간들을 위해 존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한때 보수 정당에 몸을 담갔던 이찬진이 진보 성향을 대표하는 정의당을 지지하며 당원 활동의 뜻을 밝히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희애의 남편인 이찬진은 대중에게 '한글과컴퓨터'의 창업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서도 얼굴을 비추며 젊은 세대에겐 '김희애 남편'으로서 눈도장을 얻었다.


공인 아내를 둔 이찬진이 고인을 애도하고, 정치적 후원 의사를 밝히며 세간의 응원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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