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댐 붕괴사고, SK건설 ‘부실공사 의혹’ 피할까 “국제적 망신…현지인은 무슨 죄”

2018.07.25 22:02:2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최근 라오스서 발생한 댐 붕괴사고를 두고 전 세계인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 소재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50억㎡가량의 물이 인근 마을을 습격했다.

앞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은 국내 기업인 SK건설서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건설'은 라오스를 덮친 기록적인 폭우가 해당 댐 사고의 촉매가 됐다고 설명하며 '붕괴'가 아닌 '범람'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정부 관계자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댐 상단부서 댐 붕괴 전조로 이상현상이 발견됐음이 드러나 빈축을 샀다.

이에 일각에선 댐 붕괴사고로 인해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현지 상황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다. 라오스 주민들은 무슨 죄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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