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노년 여성 성매수 후 알몸 사진 공개 논란

2018.07.24 03:33:3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노년 여성 성매수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지난 22일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 A씨는 커뮤니티 내 한 게시판을 통해 노년 여성과 성매수 후 이를 불법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용돈을 모았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날 일베 내부 게시판서 A씨는 70세가 넘은 노년의 여성과 성매수를 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불법 촬영 후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은 여성의 노출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A씨는 해당 여성을 '박카스 할매'(경제적 이유로 거리서 자신의 성을 파는 여성)라고 조롱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베 '박카스 할매' 사진을 공유해달라"는 글이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한 누리꾼은 A씨가 불법 촬영한 피해자의 사진을 이용해 전용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등의 행위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이에 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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