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30 홈런' 김재환, 구단 신기록 깨나 "17개 더 칠 수 있어"

2018.07.21 16:15:11 호수 0호

두산 김재환 대기록 도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두산베어스의 김재환이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김재환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동점 솔로포를 기록하며 KBO 역사 상 8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30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KBO 역사에 발자국을 남겼으나 김재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의 시즌 최다 홈런은 1998년 타이론 우즈가 세운 42홈런이다.

현재 김재환은 90경기에 출전해 30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경기당 0.33개의 홈런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산술적으로 남은 54경기에서 17개의 홈런을 추가할 수 있는 페이스이다.

체력적 부담으로 홈런 페이스가 떨어진다해도 대략 4경기 당 1개의 홈런을 기록한다면 43개의 홈런으로 두산의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처럼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김재환이 시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년 만에 타이론 우즈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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