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SM 이사, 오토바이를 왜?

2018.07.20 13:32:10 호수 1176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유명 작곡가로 인지도가 높은 유영진 SM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오토바이 번호판을 임의로 교체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공기호 부정사용 등의 혐의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유영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의 환경 미인증 수입 오토바이 2대를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2900만원 가량에 구입해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의 도로에서 번호판을 바꿔 단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접촉사고가 나, 보험 처리를 하려고 했다.

번호판 몰래 달다 덜미
“변명 여지 없다…죄송”

유영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영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유영진은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1995년 1집 앨범 ‘Blues In Rhythm Album’으로 데뷔해 수록곡 ‘그대의 향기’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가 주목받은 것은 작곡 등의 능력이었다. 유영진은 1990년대 가요계에서 인기를 끈 H.O.T.의 히트곡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 ‘열맞춰’ ‘아이야’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하면서 작곡가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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