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좀 사다주세요” 업주 나간 사이 가게 털어

2018.07.19 09:11:12 호수 117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3일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10대 B양을 동일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30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식당에서 현금 9만원을 훔치는 등 경남지역 식당에서 총 7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고 신용카드를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여성업주가 홀로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들어가 업소에 없는 술을 사다달라고 부탁한 뒤 업주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동선을 추적, 사상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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