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태아 사건, 자체적으로 언급된 폐쇄 방법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2018.07.17 18:14:53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불법 촬영·성체 훼손에 이어 또다시 세간의 공분을 자아낼 사건을 빚었다.



지난 13일 한 누리꾼은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태아 사체를 훼손한 사진을 유머로 소비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해 큰 논란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해당 커뮤니티의 폐쇄를 요구하는 대중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한 회원은 "여혐(여성 혐오)가 없다면 커뮤니티는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며 "여혐이 없다면 남혐(남성 혐오)이 극성일 거라고 하지만 여혐·남혐·성차별이 없다면 커뮤니티 역시 존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글 말미에 "남혐 대상이 사라지면 커뮤니티 역시 공중분해되고 나는 이처럼 커뮤니티 존재 이유가 없는 세상을 바란다"고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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