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시위 소식에 제지 요청 나와 “남성 혐오 시위…경찰마저 조롱”

2018.07.07 16:08:0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여성 단체 '불편한 용기'가 혜화역 시위를 열어 불법 촬영과 피해자의 성별에 따른 조사 차별 개선을 요구했다.



7일 혜화역서 진행된 이번 시위는 여성 피해자 불법 촬영 사건보다 남성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같은 범법행위에 대한 조사가 더욱 신속했다는 의견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혜화역 시위는 지난달 동일 여성 단체가 같은 주제로 혜화역서 개최된 시위의 연장선으로 알려졌다.

여성 단체 측에서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경찰 조사가 이뤄지는 속도가 다르다"며 혜화역 시위를 재차 열자 일각에서는 '앞선 시위서 참가자들이 벌인 행동을 예로 들며 제제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번 혜화역 시위는 성평등이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에서 남성 혐오 시위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혜화역 시위에서는 파견된 경찰을 대상으로 남성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페미니스트의 본의를 곡해한 시위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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