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안성 렌터카를 몰다 참변을 당한 10대들이 운전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경찰 측은 30일 “ 지난 26일 안성에서 렌터카를 운전한 10대들은 20대 ㄱ씨의 면허증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면허증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평소 차를 잘 몰고 다니지 않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10대들에게 렌터카 운전을 허락해 참변을 몰고 온 안성 교통사고.
당시 경찰 측은 언론을 통해 처참환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 세간의 탄식을 사기도 했다.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 중심을 잃고 회전한 후, 한 건물과 충돌한 렌터카. 이에 탑승하고 있던 미성년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를 목격했던 한 시민은 JTBC와의 인터뷰서 “차가 완전히 박살 난 상태였다”며 “파편들이 많이 튀어 있어 놀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