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만나지마” 70대의 치정극

2018.06.29 14:09:40 호수 117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25일,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70대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6시50분경 여자친구 B씨의 집 현관문을 공구로 뜯고 들어가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겁을 먹은 B씨는 A씨를 피하려다 2층 창문 밖으로 추락해 머리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오랜 기간 동거했으나 B씨가 다른 남성을 만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범행 이후에도 B씨에게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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