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도발적 도전적 인사”

2018.06.29 09:59:17 호수 1173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이하 김 권한대행)는 지난 27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정무비서관으로 보직변경된 것에 대해 “도발적이고 도전적인 인사”라며 청와대를 정면 비판했다.



송 비서관은 지난 26일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송 비서관은 드루킹 게이트 직접 당사자이자 1차 조사 대상자”라고 주장했다.

드루킹 당사자 보직변경?
송인배 임명 정면 비판

그는 “송 비서관이 청와대와 여의도를 오가는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비서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가뜩이나 특검 구성조차 경찰과 검찰의 비협조로 특검의 위상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려 한다”며 “청와대는 국민과 야당이 요구한 특검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권한대행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제 아무리 선거 승리에 도취돼있다고 하지만 국민은 여전히 드루킹 게이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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