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윗선 압박·폭행으로 해외 도피…몸매가 이뻐야 한다”

2018.06.28 22:55:3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故 장자연의 성추행 사실을 입증하려는 배우 A씨가 나타났다.



지난 2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목숨을 끊은 故 장자연의 지인이라는 배우 A씨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십여년 전 장자연은 사회 고위급에 위치한 이들에게 성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장자연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나 관련인들의 법적 체벌이 석연치 않게 마무리되며 대중에게 수많은 의문점을 남겨왔다.

이에 일각에선 장자연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노력이 시작, 최근 장자연 수사가 다시금 시동을 걸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더불어 이날 방송된 <뉴스룸>서 장자연과 가까운 관계였다는 배우 A씨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자 대중의 공분이 거세지고 있다.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는 A씨는 "'몸매가 이뻐야 한다'라는 성희롱도 일삼고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일어나려는 자연 언니를 앉히고 만져선 안되는 부위도 만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목격자 A씨는 "사실을 말했지만 입을 맞추셨는지 내 말은 신빙성이 없게 됐다"며 "어린 나이에 경험한 지독한 죄책감에 수차례 정신병 치료를 받았다"고 답답함과 슬픔을 토로했다.

더 이상 한국에 있을 수 없어 해외로 도망치듯이 떠났다는 목격자 A씨. <뉴스룸>을 시청한 대중은 분노를 쏟아내며 수사 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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