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 유시민, 후임은 노회찬 “정치인을 파리 끈끈이로 비유하는 입담꾼”

2018.06.27 14:50:41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JTBC <썰전>의 입담꾼 유시민 작가가 하차한다.



유시민 작가는 오는 28일 JTBC <썰전> 방송 후 하차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출연해 무려 약 2년6개월 동안 거친 발언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유시민 작가는 "세상과 정치를 보는 관점서 해석을 제시하려고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정계를 떠난 뒤 세상에 떨어져 살았다. 이제는 정치에 더 멀어지고 싶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유시민 작가가 하차를 선언하며 프로그램 제작 및 스태프는 후임자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정했다. 그는 역사 발전과 합법칙성을 따르는 진보의 목소리를 전해줄 예정이다.

정치인을 파리 끈끈이에 비유하기도 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일명 '언어 유희왕' '연금술사'로도 유명하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민주노동당 부대표로 나와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진보신당을 걸쳐 제19대 국회의원과 제20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동안 진보에 대한 노동운동가로 시대를 바꾸는 거친 발언과 강의를 통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한편 <썰전>서 거친 입담으로 활동한 유시민 작가는 “이번 마지막 방송 뒤 다시 작가로 돌아간다”고 말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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