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벌레아파트, 매일 죽은 벌레 떼들이 습격 “밥그릇부터 공기청정기 안까지”

2018.06.26 02:32:2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제보자들>을 통해 입주민들의 골칫거리 벌레아파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KBS 2TV <제보자들> 제작진은 25일 방송분에서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한 아파트서 발생하고 있는 벌레 테러를 보도,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날 <제보자들>에서는 입주민들의 아파트 주거 공간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벌레 '혹파리'가 포착됐다.

이 혹파리들은 평소 떼를 지어 날아다니며 싱크대 위에 위치한 집기들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등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벌레들이 공기청정기 내부로 들어가 고장의 원인이 돼 많은 이들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후 <제보자들> 제작진은 벌레아파트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혹파리떼가 아파트 시공에 사용됐던 재료인 '파티클 보드'서 부화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시공사 측은 벌레아파트의 원인인 혹파리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방역을 거쳤으나 여전히 벌레가 출몰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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