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서 벽돌 들고 난동 부린 ‘묻지마 폭행’ 범인, 이유 보니 “유류비 결제 안되서 흥분”

2018.06.25 14:49:3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벽돌을 들고 길가서 사람들을 위협하고 무력을 행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앞선 24일 "'묻지마 폭행'을 저질러 시민들을 위협한 범인 A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묻지마 폭행'을 벌인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씨의 '묻지마 폭행'은 공원에서 지나가는 시민을 때리는 것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그는 벽돌을 들고서 사람들을 위협하고 버스를 훼손하는 등의 범법행위를 벌이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해당 사건을 목격한 시민은 "유류비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다. A씨가 이체 서비스를 이용해 유류비를 결제했으나 업소 측에서 결제가 되지 않았다고 답하니 흥분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업소 직원에게 손찌검하려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공원으로 사라지더라"라고 이후 A씨의 행동을 전했다.

이처럼 유류비로 인한 흥분을 감추지 못한 A씨는 공원으로 가서 해당 지역을 지나가던 일반인을 폭행한 뒤 벽돌을 들고 대중교통에 탑승해 운전자를 공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벌인 '묻지마 폭행'으로 네 명의 시민이 피해를 입었고, 시민 한 명은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범죄를 벌인 A씨에게 경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며 사건을 일으킨 사유를 명확하게 밝히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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